새학기 시작..충북 학교 90% 전교생 등교

청주CBS 김종현 기자 2021. 3. 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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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새학기 첫날인 2일 청주 용담초등학교.

코로나19로 연기에 연기를 거듭한 끝에 5월에야 첫 등교가 이뤄진 지난해와 달리 전교생이 이날 정상적으로 학교에 나와 새학기를 시작했다.

도내 각급 학교가 이날 일제히 새학기를 맞은 가운데 도내 학교 10곳 가운데 9곳이 전교생 등교를 시작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유·초·중·고, 특수학교 795곳 가운데 90.9%인 723개 학교에서 전교생이 등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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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새학기 첫날인 2일 청주 용담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열린 신입생 입학식. 김종현 기자
2021학년도 새학기 첫날인 2일 청주 용담초등학교.

코로나19로 연기에 연기를 거듭한 끝에 5월에야 첫 등교가 이뤄진 지난해와 달리 전교생이 이날 정상적으로 학교에 나와 새학기를 시작했다.

특히 이 학교에서는 부모의 학교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학생 간 거리를 유지하며 1학년 신입생 40여 명만 모아 대면 입학식도 열었다.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들은 마스크 위로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내보이며 어엿한 학생으로 첫 걸음을 뗐다.

이외 상당수 학교는 이날 교내 방송을 이용하거나 학급별로 입학식, 개학식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마음 한켠에 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새학기 등교수업 확대를 대체로 반겼다.

학부모 허 모(46·여)씨는 "집에 있는 동안에는 아이들과 갈등도 많이 생긴다"며 "학습면에서도 비대면보다는 대면이 나을 것 같아 너무 좋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학부모 박 모(50·여)씨도 "아이들이 집에서 너무 오래 생활을 하다보니 리듬이 깨졌다"며 "학교에서 수업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내 각급 학교가 이날 일제히 새학기를 맞은 가운데 도내 학교 10곳 가운데 9곳이 전교생 등교를 시작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유·초·중·고, 특수학교 795곳 가운데 90.9%인 723개 학교에서 전교생이 등교를 했다.

현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 1.5단계 아래 도내에서는 초등학교의 경우 91.5%가, 중학교는 86%가, 고등학교는 61.9%가 전체 등교를 한다.

나머지 학교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며 밀집도를 유지한다.

한편, 유치원과 특수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까지 전면 등교를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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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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