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협회 이사장 낙선후보들 "부정선거" 주장..협회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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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열린 한국미술협회 제25대 이사장 선거를 둘러싸고 부정선거 시비가 불거졌다.
낙선한 양성모·허필호 후보가 대표를 맡은 제25대 이사장 후보연대 부정선거 대책위원회는 2일 광화문 뉴국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선거가 부정선거였다며 선거관리위원장 등 관련자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모두 관리한다고 회원들에게 공지했으나 실제는 협회 자체 선관위원장 등 극소수에 의해 치러졌다"며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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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지난 1월 열린 한국미술협회 제25대 이사장 선거를 둘러싸고 부정선거 시비가 불거졌다.
낙선한 양성모·허필호 후보가 대표를 맡은 제25대 이사장 후보연대 부정선거 대책위원회는 2일 광화문 뉴국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선거가 부정선거였다며 선거관리위원장 등 관련자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모두 관리한다고 회원들에게 공지했으나 실제는 협회 자체 선관위원장 등 극소수에 의해 치러졌다"며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또 "선관위원, 후보자 측 참관인조차도 선거 과정과 투·개표에 전혀 참관시키지 않은 깜깜이 선거였다"며 재검표를 요구했다.
이에 협회 측 관계자는 "사실무근인 주장이며 정상적으로 절차에 따라 진행된 선거였다"라며 "선거와 관련된 모든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허위사실을 퍼뜨린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미술협회는 후보 4명이 출마한 가운데 1월 16일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이광수 한국미술포럼 대표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한국미술협회는 1961년 미술인들의 권익 옹호를 위해 출범한 단체로, 회원 수는 3만6천명에 달한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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