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AZ, 유럽에서 기피한다고? 대체 어느 나라 이야기냐"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2021. 3. 2.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유럽에서 매우 기피한다'고 지적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대체 어느 나라들 이야기냐.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유럽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AZ 효과는 이미 입증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용 승인한 세계적 백신"이라며 "전문가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왜 국민의힘 만 모르쇠로 일관하느냐"고 이같이 반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효과는 이미 입증..WHO가 사용 승인한 세계적 백신"
"국민의힘, 나 홀로 불안 호소하며 국민들 걱정 부추겨"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서울경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유럽에서 매우 기피한다’고 지적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대체 어느 나라들 이야기냐.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유럽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AZ 효과는 이미 입증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용 승인한 세계적 백신”이라며 “전문가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왜 국민의힘 만 모르쇠로 일관하느냐”고 이같이 반박했다.

이어 “(AZ) 고령층 접종 관련 임상 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프랑스는 74세까지 AZ 백신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고, 독일도 비슷한 움직임이 있다는 보도를 봤다”며 “오히려 1회 접종 후 입원 비율이 줄어든 것은 화이자 백신에 비해 AZ 백신이 더 높았다는 결과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백신 접종 계획이 발표되기 전에는 ‘트렁크 들고 나가서 백신 사오라’던 국민의힘이 지금은 나 홀로 불안을 호소하며 국민들 걱정을 부추긴다”며 “아무리 야당이라지만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정치가 해야 할 일이 불안감 조성밖에 없느냐”며 “제발 정치지도자의 말의 무게를 생각하시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가 11월 말이 되면 전반적인 국민 면역이 이뤄질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지만, 어떠한 백신이 들어오고 어떠한 일자에 모든 국민이 백신 접종할 수 있다는 구체적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화이자 백신은 코백스를 통해 일부 물량이 도입된 것이고, 유럽에서는 매우 기피하는 백신 종류인 아스트라제네카(AZ)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접종되고 있다”고 규탄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