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3월 월례회의 1년여 만에 대면으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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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2일 오후 2시 화합관에서 국·과장, 팀장과 본청 전입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2월부터 전면 영상회의로 진행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밀집도를 준수해 일부 직원을 참석시킨 가운데 1년여 만에 대면으로 재개했다.
다만, 참석 가능 인원 행사장(출입문) 게시와 거리두기 실내 1m, 실외 2m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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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2일 오후 2시 화합관에서 국·과장, 팀장과 본청 전입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2월부터 전면 영상회의로 진행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밀집도를 준수해 일부 직원을 참석시킨 가운데 1년여 만에 대면으로 재개했다.
충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1.5단계 행정명령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 500명 미만 모임·행사를 허용한다. 다만, 참석 가능 인원 행사장(출입문) 게시와 거리두기 실내 1m, 실외 2m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이날 월례회의에서 3월 수업과 관계 집중의 달을 언급하며 "아이들이 새 학년을 맞아 낯선 것에서 비롯된 두려움보다 새로운 희망과 설렘을 품을 수 있도록 관계 형성에 집중하자"라며 "기초학습 안전망을 강화해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배움과 성장을 이어가도록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공부하도록 물리적·정서적 방역에 온 힘을 기울여 달라"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충북교육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주도성을 키울 것도 당부했다.
그는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키우고, 디지털 시민성을 포함한 민주시민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배움과 성장 중심의 수업과 평가체제를 정착시켜 모든 교실이 미래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까지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협력적인 지역교육생태계 조성에 힘써달라"고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체육계의 학폭 미투를 언급하며 "체육계 학교 폭력은 또 다른 성적 지상주의가 낳은 비극"이라며 "학생 선수는 선수이기 이전에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모두의 학생이므로 학교 폭력을 촘촘히 예방해 사회적 정의를 지켜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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