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좁아진 입지 '슈퍼 루키' 사토, 3번 유력..日언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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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로하스 주니어가 일본 프로야구 첫 출발부터 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슈칸 베이스볼은 "한신의 3번 타자는 원래 새 외국인 선수 자리였다. 로하스가 자연스럽게 차지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입국이 미뤄지며 변수가 생겼다. 사토가 3번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1번 부터 3번까지 모두 좌타자로 이뤄지게 되지만 그런 불리함을 뚫을 정도로 사토가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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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일본 프로야구 첫 출발부터 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일단 개막전 로스터에선 제외가 되는 분위기다.
로하스는 일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 사태 선언으로 아직 일본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현재 구단이 짜 준 프로그램에 따라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실전을 치르기 위해선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는 사이 경쟁자들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샌즈와 마르테는 일찌감치 팀에 합류해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캠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신인 사토 테루아키에게까지 밀릴 위기에 놓였다. 사토가 연습 경기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야구 주간지 슈칸 베이스볼은 최신호에서 개막전 각 팀 3번 타자를 예상했다.
원래는 이 자리가 로하스의 자리였다. 야노 한신 감독은 로하스 계약 이후 "개막전서 3번 타자엔 로하스를 쓸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로하스의 입국이 미뤄지며 변수가 생겼다. 슈칸 베이스볼은 그 자리를 드래프트 1순위 신인 사토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슈칸 베이스볼은 "한신의 3번 타자는 원래 새 외국인 선수 자리였다. 로하스가 자연스럽게 차지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입국이 미뤄지며 변수가 생겼다. 사토가 3번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1번 부터 3번까지 모두 좌타자로 이뤄지게 되지만 그런 불리함을 뚫을 정도로 사토가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사토는 연습 경기서 7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0.394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8경기서 9타점을 쓸어 담았고 홈런도 2개를 기록했다.
닛칸 스포츠는 2일자 기사에서 사토의 일지를 정리해 보도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인 선수들에게 유독 관대하고 관심 또한 높은 일본 프로야구의 분위기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방망이가 부러졌음에도 비거리 100m짜리 파울을 치는가 하면 강한 역풍을 뚫고 140m 짜리 백스크린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치기도 했다.
정교함에 파워까지 겸비한 재능 있는 선수로 첫 손 꼽히고 있다.
로하스가 입국한 뒤에도 사토와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한신은 선수들을 참고 기다려주지 못하는 구단으로 유명하다. 부진이 조금만 길어지면 언론부터 팬, OB회까지 나서서 호들갑을 떤다. 선수 입장에선 쫓기는 기분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로하스처럼 정상 개막을 못하는 선수들에게는 중압감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경쟁자들보다 시작이 뒤쳐진 상황에서 대형 신인까지 등장한 탓에 로하스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등장과 함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면 몇 경기 지나지 않아 다른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과연 로하스는 이 모든 어려움을 뚫고 한신 타이거스에 적응할 수 있을까. 초반 레이스가 대단히 중요해졌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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