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대 이전 계획 취소하라"..익산·김제시, 국방부 항의방문

백도인 2021. 3. 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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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전북 익산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 등은 2일 국방부를 방문해 전주 예비군훈련장(전주대대)의 이전 계획 철회와 헬기 운항 노선 변경을 요구했다.

정 시장 등은 "전주대대 이전 예정지인 전주시 도도동 인근 익산과 김제시 주민들은 이미 전주 항공대대가 옮겨오면서 막대한 소음과 재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전주대대까지 도도동으로 옮겨오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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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항의 방문 나선 정헌율·박준배(왼쪽 4·5번째) 시장 [김제시 제공]

(익산·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 등은 2일 국방부를 방문해 전주 예비군훈련장(전주대대)의 이전 계획 철회와 헬기 운항 노선 변경을 요구했다.

정 시장 등은 "전주대대 이전 예정지인 전주시 도도동 인근 익산과 김제시 주민들은 이미 전주 항공대대가 옮겨오면서 막대한 소음과 재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전주대대까지 도도동으로 옮겨오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전주시의 경제적 이득과 발전을 위해 이전하는 전주대대 부지를 익산과 김제 경계 지역으로 잡은 것은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비양심적 행태"라며 "이전 계획을 철회하거나 제삼의 장소를 물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시가 주민 동의를 받지 않고 도도동을 이전 부지로 결정한 것은 국방부의 조건 사항을 위배한 것으로, 절차적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시정을 요구했다.

정 시장 등은 "지역 상생과 지역 주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국방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정 시장과 박 시장은 전주대대 이전에 반대하는 주민 7만여명의 서명부를 국방부에 전달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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