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미 휴스턴시 자매도시 결연 추진.."에너지 분야 협력"

허광무 2021. 3. 2.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는 미국 휴스턴시와 본격적인 교류 활동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울산시와 미국 휴스턴시 간 자매도시 협정안'이 이날 울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휴스턴시와의 자매도시 결연 등 활발한 교류로 북미지역 진출 거점을 확보하는 동시에 외교 다변화, 신재생에너지·바이오·마이스 산업 분야 발전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의회, '자매도시 협정안' 승인..북미 진출 거점, 산업 교류 등 기대
지난 2019년 10월 울산시립무용단이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19 휴스턴 한인축제'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미국 휴스턴시와 본격적인 교류 활동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울산시와 미국 휴스턴시 간 자매도시 협정안'이 이날 울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 협정안은 두 도시 시민들이 우호와 선의를 바탕으로 경제·과학·기술·무역·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공동 이익을 도모하고, 에너지·교육·의학·재난관리·관광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시는 휴스턴시와의 자매도시 결연 등 활발한 교류로 북미지역 진출 거점을 확보하는 동시에 외교 다변화, 신재생에너지·바이오·마이스 산업 분야 발전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스턴시는 2015년 주휴스턴 총영사관을 통해 처음으로 자매결연 추진 의사를 울산시에 전달했다.

시는 실무교류단 방문(2015년), 자매도시추진위원회 설립(2018년) 등을 거쳐 2019년 4월 휴스턴시와 교류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도시는 지난해 5월 '자매도시 협정서(안)'을 확정했으며, 같은 해 12월 휴시턴시의회가 먼저 협정안을 승인했다.

지난 2019년 4월 11일(현지 시각) 울산시 국제교류협력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 중인 송철호 시장(오른쪽)이 휴스턴 시청에서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과 '울산-휴스턴시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구 230만 명에 이르는 휴스턴시는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특히 원유·천연가스 생산량이 많아 세계적인 에너지 도시로 알려져 있다.

방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세계적 규모 대단위 공업단지가 선박용 운하를 따라 조성된 항구도시이기도 하다.

또 바이오·메디컬, IT, 우주항공 연구개발 등 산업을 다각화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인구증가율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

현재 한국석유공사 자회사인 KNOC이글포드가 휴스턴에 있으며,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 E&P는 2017년 본사를 휴스턴으로 옮겼다.

시는 자매도시 협정안 승인을 계기로 최근 극심한 한파로 큰 피해를 본 휴스턴시에 위로 서한을 전달하고, 앞으로 자매결연 조인식에 대해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과 휴스턴은 에너지 도시라는 산업적 유사성이 있으며, 특히 휴스턴시가 대한민국에서 울산과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한다는 점이 뜻깊다"라면서 "신성장동력 산업 발전과 함께 내실 있는 교류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km@yna.co.kr

☞ '기성용 성폭력 의혹' 사건의 진실은…법정에서 가려질까
☞ 전북경찰청장 "이재영·다영 자매 학폭 고소·고발 없어"
☞  "우리아빠가 누군줄 아느냐"며 KTX 햄버거 먹던 여성 결국…
☞ 출장길에 이코노미석 탄 대통령, 비행기서 '욕설 폭탄' 봉변
☞ 성폭행 남성에게 판사가 "피해자와 결혼 어때?" 제안 논란
☞ "내 도움으로 아들 조교수 됐다"…정민석 '아빠찬스' 의혹
☞ 앤젤리나 졸리가 소장했던 윈스턴 처칠 그림 109억원에 낙찰
☞ '펜트하우스' 최예빈 '학폭' 논란…소속사 "사실과 달라"
☞ 음주운전자 잡고보니…1억 든 금고 훔쳐 탕진한 금고 도둑
☞ 1분에 단어 100개 외우는 북한 천재의 비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