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장관, 램지어 교수에 "기본 갖추지 못한 논문 발표" 비난

전준우 기자 2021. 3. 2.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UN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인권이사회 등을 통해 이미 국제적으로도 심각한 인권침해이자 전시 성폭력 문제로 확인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전문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램지어 교수처럼 연구자로서 기본을 갖추지 못한 논문이 발표되는 등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과 피해자 분들의 명예와 존엄을 훼손하려는 시도가 지속되고 있어 매우 유감이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영애 "일본군 '위안부', 국제적 '전시 성폭력' 확인"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만나 기념사업 추진방향 등 현안과 피해자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여성가족부 제공) 2021.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UN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인권이사회 등을 통해 이미 국제적으로도 심각한 인권침해이자 전시 성폭력 문제로 확인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전문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램지어 교수처럼 연구자로서 기본을 갖추지 못한 논문이 발표되는 등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과 피해자 분들의 명예와 존엄을 훼손하려는 시도가 지속되고 있어 매우 유감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가부는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연구소를 설립하고, 관련 자료의 축적과 함께 연구·조사 기능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3~4월 중에는 콜로키움을 열고, 하반기에는 국제 콘퍼런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의 주무부처로서 피해자 지원과 명예회복을 위한 여가부의 역할과 이용수 할머니가 요청하신 ICJ제소 등 최근 여러 사안들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문가 간담회에는 임지현 서강대 사학과 교수, 박정애 동북아역사재단 일본군 '위안부' 연구센터 연구위원 등 학계 전문가와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대리인을 맡은 김강원 변호사(김강원법률사무소), 이상희 변호사(법무법인 지향) 등이 참석한다.

junoo568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