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놀면 뭐하니' 러브콜 보냈는데 안 찾더라" ('아무튼 출근')
"MBC에 자리 잡고파"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방송인 광희가 MBC '놀면 뭐하니?'에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MBC 예능 '아무튼 출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관찰 프로그램. MC로는 김구라, 광희, 박선영이 나선다.
3MC의 호흡을 묻자 김구라는 "박선영 씨와는 SBS '본격연예 한밤' MC로 4년간 호흡을 맞췄다. 광희 씨와는 예능에서 워낙 많이 만났다. 광희 씨가 어느덧 혼자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수 있는 헤드라이너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더라. 사람들은 철들어서 재미가 없어졌다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책도 많이 보고 노력하더라. 열정과 열의에 깜짝 놀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광희는 "예능을 한지 11년 정도 됐는데, 토크 예능에서는 김구라 형과 티키타카를 할 때 전율을 느낀다. 내가 멘트를 던지면 유니크하게 받아준다. 두툼한 턱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다"고 말했다.
'아무튼 출근'을 통해 MBC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게 된 광희. 그는 "어떤 사람들은 내가 김태호 PD에게 접근 못하게 '아무튼 출근'에서 맡아줬다고 하더라. '놀면 뭐하니?'에 계속 러브콜을 보냈는데도 나를 안 찾는다. 아직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니다"라며 웃었다.
이어 광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MBC에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 전역하고 나서 MBC는 시상만 하고 자리에 앉지를 못한다. 올해는 연말 시상식에 앉아있고 싶다"고 소망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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