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직원 확진' 목포시, 2일부터 요양시설 종사자 접종

대상자 360명, 하당 보건지소→실내체육관 장소 변경
보건소 직원 19명 자가격리..안전총괄과 직원 파견

(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보건소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백신 예방접종에 차질을 빚은 전남 목포시가 2일부터 요양시설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시는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360명을 대상으로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거동불편자 등에 대해서는 건강증진과 방문접종팀이 3~4일 요양시설로 방문해 접종할 계획이다.

시는 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당초 하당보건지소에서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하당보건지소 직원이 지난달 26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지소가 일시 폐쇄됨에 따라 장소를 목포실내체육관으로 변경했다.

요양병원 종사자 및 입소자 1200명에 대한 예방접종은 지난달 26일 참사랑요양병원을 시작으로 병원마다 자체 접종 계획에 따라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하당보건지소 직원 19명(모두 음성)이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됨에 따라 예방접종의 차질없는 진행과 업무 공백 발생 방지를 위해 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는 예방접종 시스템을 구축했다.

행정지원을 위해 안전도시건설국장 및 안전총괄과 직원들도 보건소로 파견했다.

김종식 시장은 이날 목포실내체육관을 찾아 예방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예방접종 종사자 격려와 함께 요양시설 종사자의 안부를 살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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