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형 배달플랫폼 구축·운영 등 MOU

김장욱 2021. 3. 2.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가 지역 소상공인 및 시민 모두를 위한 '대구형 배달플랫폼 구축·운영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와 플랫폼 기업의 과도한 수수료 징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한 '대구형 배달 플랫폼' 서비스사업자로 인성데이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사랑상품권과 연계, 소상공인·시민 모두에 혜택
대구시가 대구형 배달플랫폼 구축·운영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숭인 대구은행 상무, 최종수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지회장,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황인혁 인성데이타 대표이사, 김길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수석부회장, 최순헌 소상공인연합회 대구경북본부장(왼쪽부터)이 2일 MOU를 체결하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지역 소상공인 및 시민 모두를 위한 '대구형 배달플랫폼 구축·운영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와 플랫폼 기업의 과도한 수수료 징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한 '대구형 배달 플랫폼' 서비스사업자로 인성데이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서비스사업자, 대구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대구은행), 골목상권 관련 단체들과 '대구형 배달 플랫폼'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상생협력 협의체도 이날 공식 출범했다.

'대구형 배달플랫폼'은 현재 6 ~ 13%(부가세 별도) 수준의 중개수수료율을 2%(부가세 별도)로 낮춘 것이 특징. 또 추가적인 광고비나 가맹점비도 없고, 3%(부가세 별도) 수준인 결제수수료율도 2.2%(부가세 별도)로 낮춰 지역 소상공인이 기존 배달앱을 사용할 때와 비교해 최소 5%p 정도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대구형 배달플랫폼'에 대구사랑상품권의 모바일 결제 기능을 추가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대구사랑상품권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가입 및 첫 이용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기존 배달앱에는 대부분 사라진 이용 마일리지 적립제(주문액의 0.5% 내외)도 시행해 배달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 실버인력을 통한 배송서비스 연계, 독거노인 방문 서비스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형 배달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부분의 배달앱에서 제공하지 않는 주문 데이터 접근을 위한 오픈 API(배달대행사 등 제3자가 자유롭게 주문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도 제공해 신규 배달대행사의 자유로운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자 지원도 계획 중이다.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상생협력 체계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나아가 지역 골목경제를 살리는 대구형 배달플랫폼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