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김제시, 전주대대 익산·김제 접경지 이전 반대

강명수 2021. 3. 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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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와 김제시가 전주대대 이전 반대와 함께 항공대대 운항 장주 변경을 국방부에 요청했다.

2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 주민 대표 등은 국방부를 찾아 일방적인 전주대대(예비군훈련장)의 전주 도도동 이전과 항공대대의 운항 장주 변경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익산시 등에 따르면 전주시는 장기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북부권 잔여 군사시설인 전주대대를 김제·익산 접경지역인 전주시 도도동으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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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2일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 주민 등이 국방부를 방문해 전주대대 이전 반대와 항공대대 운항 장주 변경을 요청했다. (사진 =익산시 제공) 2021.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와 김제시가 전주대대 이전 반대와 함께 항공대대 운항 장주 변경을 국방부에 요청했다.

2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 주민 대표 등은 국방부를 찾아 일방적인 전주대대(예비군훈련장)의 전주 도도동 이전과 항공대대의 운항 장주 변경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익산시 등에 따르면 전주시는 장기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북부권 잔여 군사시설인 전주대대를 김제·익산 접경지역인 전주시 도도동으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인접지역인 익산 춘포면과 김제 백구면 주민들은 정신적·경제적 피해 해소와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전주대대 등의 이전은 전주시의 경제적 이득을 위해 그 고통을 전가하는 행태라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또 익산·김제시장은 전주시를 항의 방문하는 등 지역 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주시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전주대대 이전을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내놓은바 있다.

정 시장은 “전주시의 항공대대 이전 정책으로 인한 헬기 소음으로 인근의 많은 익산·김제 시민들이 심각한 경제적·정신적·육체적 피해를 보고 있는데다 전주대대 이전계획이 점점 가시화 되면서 주민들의 원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치권, 김제시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시민의 뜻을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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