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출고 지연되나..현대차 '맨아워 협상'에 발목

신건웅 기자 2021. 3. 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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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이 노조와 갈등으로 늦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5 조립 공정에 참여할 울산1공장 근로자 수를 놓고 노조와 줄다리기 중이다.

이번에도 아이오닉5 생산을 위해 맨아워 협상에 돌입했지만, 참여 근로자 수를 두고 노사 간 입장차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노조와 맨아워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 해결돼 생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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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생산 투입 인력 확대 요구
아이오닉 5 © 뉴스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이 노조와 갈등으로 늦어지고 있다. 자동차 생산 라인에 배치하는 근로자 수를 정하는 '맨아워'(Man/Hour) 협상이 발목을 잡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5 조립 공정에 참여할 울산1공장 근로자 수를 놓고 노조와 줄다리기 중이다.

현대차는 단체협약에 따라 신차나 부분변경 모델을 양산하기 전 노조와 근로자 수를 조율해왔다.

이번에도 아이오닉5 생산을 위해 맨아워 협상에 돌입했지만, 참여 근로자 수를 두고 노사 간 입장차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연기관보다 근로자 수가 줄어들다 보니 노조에서 불만을 제기한 것.

유럽판매가 이달부터, 국내 판매는 4월부터 예정된 것을 고려하면 시한이 촉박한 셈이다. 출고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아이오닉5는 앞서 유럽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3000대 한정으로 사전계약을 진행한 결과, 준비한 물량의 3배가 넘는 1만여명이 몰리며 완판됐다. 국내에서도 사전계약 첫날 계약 대수가 2만3760대를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노조와 맨아워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 해결돼 생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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