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계 판매 4.8% 증가.. "기저효과 영향"

장우진 2021. 3. 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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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계가 코로나19 기저효과에 힘입어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실적 회복세를 보였지만 공장가동에 차질을 빚은 한국GM과 쌍용자동차는 부진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판매량은 54만4823대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

한국GM은 지난달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부평공장을 절반만 가동했고, 쌍용차는 일부 대기업 및 외국계 부품협력사들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 조달 차질로 14일간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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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가 코로나19 기저효과에 힘입어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실적 회복세를 보였지만 공장가동에 차질을 빚은 한국GM과 쌍용자동차는 부진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판매량은 54만4823대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10만1356대로 24.0%, 해외 판매는 44만3467대로 1.2% 각각 늘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30만248대를 판매해 6.7% 증가했다. 기아는 21만177대로 7.0%, 르노삼성은 7344대로 4.1%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2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장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GM은 3861대로 13.7% 감소했다. 또 쌍용차는 2789대로 60.9% 급감해 판매 목표의 38%를 달성하는 데 그쳤다. 한국GM은 지난달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부평공장을 절반만 가동했고, 쌍용차는 일부 대기업 및 외국계 부품협력사들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 조달 차질로 14일간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국내 판매는 현대차가 5만2102대로 32.6%, 기아가 3만7583대로 31.0% 각각 증가했다. 한국GM은 5098대로 2.4%, 르노삼성은 3900대로 6.2% 각각 늘었다. 반면 쌍용차는 2673대에 머물며 47.6% 줄었다.

해외 판매는 현대차가 24만8146대로 2.5% 증가했고 기아가 17만2594대로 2.9%, 르노삼성이 3444대로 1.8% 각각 늘었다. 이에 반해 한국GM은 1만9167대로 17.2%, 쌍용차는 116대로 94.3% 각각 줄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그랜저가 8563대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고 포터 7626대, 카니발 6153대, 투싼 5869대, K5 5547대, 아반떼 5124대, 쏘렌토 4945대, 쏘나타 4186대, 팰리세이드 4045대, 제네시스가 G80 2714대 팔리며 '톱10'에 올랐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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