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핥기 아닌 진정성 담을것" 정규편성된 '아무튼 출근!'의 자신감(종합)

박수인 2021. 3. 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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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근!'이 파일럿 방송 이후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MBC 새 예능 '아무튼 출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3월 2일 녹화 방송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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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아무튼 출근!'이 파일럿 방송 이후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MBC 새 예능 '아무튼 출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3월 2일 녹화 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다히 PD, 정겨운 PD를 비롯해 세 MC 김구라, 광희, 박선영이 참석했다.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신개념 관찰 예능 프로그램. 지난 여름 파일럿 방영 후 정규 편성됐다.

첫 연출작으로 정규프로그램 편성에 성공한 정다히 PD는 "익숙한 연예인 관찰이 아니라 일반인 관찰을 해서 조금 걱정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자기 이야기처럼 공감해주셔서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 끝나고서도 정규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많이들 말해주셔서 기쁘게 일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규 편성될 수 있었던 강점으로는 "직업의 형태는 다르지만 매일 어디론가 출근하시지 않나. 마치 내 이야기 같고, 직장에서 기쁠 때도 있지만 사표 쓰고 싶은 날도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루는 이야기라 생각했다. 처음에는 실험적이라 생각했는데 브이로그라는 장르는 가져와서 저희식으로 다듬은 것을 좋아해주시지 않았나 한다"고 짚었다.

정규 편성 후 새로운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 정다히 PD는 "파일럿에서는 90년대생 직업군을 다뤘는데 정규 편성이 되면서는 더 풍성한 직업군들을 다루려고 노력했다"며 "요즘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스타트업 개발자나 일상적으로 만나는 분들인 소방관, 철도기관사 분들 이야기를 새롭게 담아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첫 방송에는 스타트업 IT개발자, CEO, 은행원 등 실제 직장인 출연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밥벌이 기록이 준비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수많은 일반인 유튜버들이 자신의 직업, 일상 등을 공유하고 있는 상황. 타 콘텐츠와 차별점은 무엇일까.

"MBC가 관찰 프로그램에서는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정다히 PD는 "관찰 프로그램인 '진짜 사나이'나 '나 혼자 산다'를 거쳐오면서 어떻게 해야 진정성 있게 담을 수 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출연자의 출근부터 퇴근까지 찬찬히 지켜보면서 겉핥기가 되거나 가볍게 소비하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요즘은 자기 직업이나 일상을 소개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익숙하시더라. 브이로그 매력이 방송으로 보여졌을 때 또 신선함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정겨운 PD는 "일반적인 브이로그가 본인이 설명하고 혼자 이끌어가는 형식이라면 '아무튼 출근!'은 VCR 영상을 보면서 MC 분들도 함께 이야기하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대신 물어봐주면서 이야기가 더 풍성해질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아무튼 출근!'은 3월 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된다. (사진=MBC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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