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첫날 'EBS 온라인클래스' 주요 기능 작동오류..교사들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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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첫날인 2일 EBS 온라인클래스의 주요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교사들이 불편을 겪었다.
EBS 측은 오전에 온라인 클래스가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학교 현장에선 쌍방향 수업에서 끊김 등 오류가 잦다는 비판과 함께 개선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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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학생들이 수업방을 찾아오려면 '초대' 기능이 정상화돼야 하는데 2월 말까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며 "시간표 안내도 링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보여주지 않아서 학생들에게 혼란만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학기 개학 직전 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두고 '늑장 개통'이었다는 비판도 나왔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현장 교사들은 (온라인 클래스 개통) 일정의 빡빡함을 지적했었다"며 "작동 실습도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개학을 맞았는데 숙달 시간도 주지 않은 프로그램 고도화가 말이 되는 것인지 교육부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EBS 기술 상황실을 방문해 "2월 중에는 선생님들이 해당 시스템을 숙지하고 수업 준비 여건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2월 중순이 지나서야 온라인 클래스의 새로운 시스템들이 운영되는 탓에 학교 현장에서 시스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EBS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온라인 클래스는 서버나 시스템 상의 문제 없이 정상 운영 중에 있으며 특히 새롭게 추가된 쌍방향수업의 경우 정상 이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된 기능 중 학생들이 수업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표 기능과 학습 관리 및 출석 기능도 정상"이라고 밝혔다.
EBS는 지속적으로 교사와 학생들의 학습 편의를 위한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를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실천교육교사모임이 지적한 교사의 학생 초대 기능은 오는 3일까지 개발 완료해 교사와 학생의 수업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EBS 관계자는 "온라인클래스의 원활한 운영과 안정적인 2021년 3월 신학기의 시작을 위해 원격교육지원비상대책단을 운영하고 온라인클래스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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