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희롱 논란' 김민아, 유튜브 복귀 "나도 내가 불편해" [왜냐맨하우스']

김학진 기자 2021. 3. 2.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에서 남자 중학생에게 도 넘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으로 하차한 방송인 김민아가 9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를 알렸다.

한편 김민아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방송 '왓더빽 시즌 2' 출연 중 한 중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에너지가 많은 시기인데 에너지를 어디에 푸느냐", "혼자 있을 때 무얼 하느냐" 등의 발언으로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생 다 그런 것..열심히 하겠다, 살려달라" 소감 전해
유튜브 채널 '왜냐맨하우스'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에서 남자 중학생에게 도 넘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으로 하차한 방송인 김민아가 9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를 알렸다.

최근 유튜브 채널 '왜냐맨하우스'는 '민아는 조금만 보여 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담당PD는 장민철과 유키카 등 '왜냐맨 시리즈' 출연자들을 불러 새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이때 서로 '친하다, 안 친하다' 등을 따지며 다른 생각 속에서 대화를 나누던 멤버들 사이에 한 여성이 에코백을 뒤집어 쓴 채 등장했다.

담당PD는 "일단은 얼굴만 봐도 불편한 분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라고 의문의 여성이 에코백으로 얼굴을 가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 여성은 "맞다. 나도 내가 불편하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과거에 함께 출연하던 '걔' 입니다"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근황에 대해 "똑같이 지냈다. 들어오는 일 안 막고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들어오는 일이 현저히 줄었다는 게 문제"라면서도 "원래 인생 다 그런거 아니냐"고 체념한 듯 말했다.

담당PD는 그가 논란으로 하차한 '온앤오프2'를 언급하자 그는 "프로그램 많이 사랑해달라. 혹시 모른다 시즌3가면 내가 또 낄 수 있을지"라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에코백을 벗은 그(?)의 정체는 전 아나운서 김민아 였다. 김민아는 갑자기 다시 에코백을 뒤집어 쓰며 "열심히 하겠다. 살려달라"고 복귀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PD가 "뭐 누가 너를 죽이려고 하냐"라고 묻자 김민아는 "카메라 꺼지면 이야기하죠"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아웅다웅 이들의 케미에 방송에 기대감을 더한 가운데 출연자들은 담당 PD를 대상으로 셋이 똘똘 뭉쳐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민아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방송 '왓더빽 시즌 2' 출연 중 한 중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에너지가 많은 시기인데 에너지를 어디에 푸느냐", "혼자 있을 때 무얼 하느냐" 등의 발언으로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김민아는 해당 발언에 대해 학생과 보호자에게 공식 사과를 전한뒤 출연 중이던 유튜브 채널과 출연 예정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