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대형유통업체 종량제봉투 판매 이윤 지역 환원

강경국 2021. 3. 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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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지역 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19개 업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종량제봉투 판매 이윤 나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19개 업체는 약정한 기탁액(GS더프레시 3개점은 3%, 나머지 16개 업체는 1.5%)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종량제봉투 판매 이윤 나눔사업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시는 소외계층에 기탁금 전달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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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등 19개 업체와 업무협약 체결..10년간 6.5억, 20년간 12.7억
소비자가격 변동 없이 3% 인상해 소상공인 어려움 완화 기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2일 오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대형마트 및 SSM(기업형슈퍼마켓),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과 종량제봉투 판매이 윤 나눔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1.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역 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19개 업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종량제봉투 판매 이윤 나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19개 업체는 약정한 기탁액(GS더프레시 3개점은 3%, 나머지 16개 업체는 1.5%)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종량제봉투 판매 이윤 나눔사업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시는 소외계층에 기탁금 전달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참여 업체는 롯데마트 6개점, 홈플러스 3개점, 이마트 2개점, GS더프레시 3개점(대방·토월·여좌점),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 진해농협하나로마트, 웅동농협하나로마트, 마이생활환경, 창원식자재마트 등이다.

17개 업체(마이생활, 식자재마트를 제외)는 기탁 기간을 판매소 해제 시까지로 정했으며, 기탁금은 올해 7800만원을 시작으로 10년간 6억5000만원, 20년간 12억7000만원에 달하게 된다.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조례를 개정해 올해 1월부터 종량제봉투(납부필증 포함)의 소비자가격 변동없이 판매소 판매 이윤을 6%에서 9%로 인상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2일 오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대형마트 및 SSM(기업형슈퍼마켓),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과 종량제봉투 판매이 윤 나눔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1.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3% 인상으로 지방세수는 줄어들지만 줄어든 세수 만큼 판매소 이윤이 늘어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인상으로 큰 수혜를 입게 되는 대형유통업체에 지역상생 및 나눔문화 확산 동참을 요청했으며, 19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표시해 나눔사업 협약식을 갖게 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 국면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소비도 위축돼 이전에 비해 업체 수익이 감소했지만 흔쾌히 이윤을 기탁해줘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을 모금회와 상호협력해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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