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가' 네빌, "맨시티 진화 이끈 펩..마치 퍼거슨 같아!"

신동훈 기자 2021. 3. 2.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이자 '독설가' 게리 네빌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새 시대를 맞은 맨체스터 시티를 추켜 세웠다.

네빌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이끈 모습이 떠오른다. 퍼거슨 감독은 3, 4년 동안 꾸준히 지도해 팀을 구축했고 새 시대를 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마찬가지다. 한 세대가 끝나자 준비, 변혁을 통해 다음 팀을 만들었다. 제2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맨시티는 다음 단계로 진화했다"고 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이자 '독설가' 게리 네빌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새 시대를 맞은 맨체스터 시티를 추켜 세웠다.

맨시티는 2016년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을 이끈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했다. 중동 부호의 투자 아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클럽으로 올라선 맨시티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영입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 점유율 축구를 입혔고 현대적인 전술을 통해 팀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성공적이었다. 2017-18시즌, 2018-19시즌 EPL 2연패 등을 포함해 총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7-18시즌 우승할 당시 승점 100점에 득점은 106골이었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19점 차가 났다.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맨시티는 더욱 상승 곡선을 탈 것으로 기대됐으나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 초까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베테랑들의 부재가 원인으로 꼽혔다. 지금의 맨시티를 만든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뱅상 콤파니 등이 팀을 떠나거나 과거만큼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며 팀이 흔들렸다. 케빈 데 브라위너 등 선수단은 여전히 화려했지만 구심점을 잡아줄 선수가 부재했고 결국 지난 시즌 리버풀에 리그 우승을 내줬다. 올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공격력 난조까지 겪으며 침체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로운 물결을 일으켰다. 새로 영입한 후벵 디아스를 내세워 수비진을 조직했고 필 포든, 주앙 칸셀루 등을 활용해 변칙 전술을 선보였다. 상대를 쉴 틈없이 흔들고 압박하며 공간, 경기를 지배했고 맨시티는 완벽히 부활했다. 현재 맨시티는 공식전 20연승, 27경기 무패, 2021년 전승 등 압도적인 성적을 양산 중이다. 리그 1위 독주를 통해 2년 만에 EPL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네빌은 친정팀의 라이벌인 맨시티를 칭찬했다. 네빌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이끈 모습이 떠오른다. 퍼거슨 감독은 3, 4년 동안 꾸준히 지도해 팀을 구축했고 새 시대를 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마찬가지다. 한 세대가 끝나자 준비, 변혁을 통해 다음 팀을 만들었다. 제2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맨시티는 다음 단계로 진화했다"고 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