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신동지구에 2차전지 소재부품 연구센터 유치 나서

에너지기술연구원·화학융합시험연구원·대전TP와 업무협약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가 신동지구 연구용지에 2차전지 소재·부품 연구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협력 구축에 나섰다.

대전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가 참여한 가운데, 2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및 배터리 소재제조 기술개발사업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험센터 구축은 중대형 2차전지 제조·평가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중대형 2차전지용 소재·부품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사업이다. 주관 기관은 에너지기술연구원이며, 참여 기관은 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대전TP다.

협약에 따라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소재·부품기업 지원과 기술개발, 시설·장비·인력을 협조하고,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중대형 배터리 시험평가와 성능인증을 맡는다.

시는 시험센터 구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신동지구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내에 센터를 유치해 대전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평가센터 구축에 대전시와 연구원들이 힘을 합쳐 참여할 경우 반드시 대전에 유치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센터를 중심으로 대전에서 2차전지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가 조성되고 나아가 대전 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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