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과 불안' 교차..새학기 전국 유치원·초중고 첫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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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학기 개학으로 2일 전국 유치원·초·중·고교 등 각급 학교에서 첫 등교가 시작됐다.
또 신입생은 오후에 등교하는 학교가 많아 개학 첫날치고는 다소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
교육부의 등교확대 방침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 이하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학교에 가게 된다.
오랜만의 등교와 새학기 개학으로 일선 학교에서는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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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19 상황에 개학 첫날 설렘과 불안이 교차했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은 갑작스런 기습 폭설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가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하는등 어수선한 모습이다.
일선 학교에서는 오전 8시 10분쯤부터 띄엄띄엄 학생들이 등교했다. 학년별로 등교시간에 차이를 두면서 많은 학생이 한꺼번에 몰리지는 않았다.
등굣길에 나선 학생들은 다소 들뜬 분위기에 긴장된 표정도 역력했다.
정문과 학교 곳곳에서는 교사들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안내했고, 학생들은 학교 현관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1차 발열체크를 하고 교실에서 체온계로 2차 체온 측정을 했다.
대부분 학교에서는 과거처럼 여러 학생이 한자리에 모이는 입학식이나 개학식은 하지 않고 교실에서 텔레비전에 나오는 교장선생님의 환영 인사로 새학기를 시작했다.
또 신입생은 오후에 등교하는 학교가 많아 개학 첫날치고는 다소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 학교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학생 건강 상태 자가 진단 앱'을 활용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학교에서 반 편성을 미리 하지 않아 학생 정보가 확인되지 않거나 진단 앱 관리 권한을 보유한 보건교사가 출근하지 않아 진단 앱을 활용하지 못한 학교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의 등교확대 방침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 이하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학교에 가게 된다. 나머지 학년의 경우 일주일에 2~3회 혹은 격주, 3주 가운데 2주 등으로 등교 수업이 이뤄진다.
오랜만의 등교와 새학기 개학으로 일선 학교에서는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새학기 개학으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더 높아진만큼 앞으로 2주간 운영되는 특별 모니터링 기간에 학교 방역의 긴장감이 가장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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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hw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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