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아공 변이' 6건 보고.."백신 효과 영향 미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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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6건 보고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지난 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필리핀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6건 중 3건은 현지에서, 다른 2건은 해외에서 돌아온 필리핀인에게서 발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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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필리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6건 보고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2일 성명을 내고 "변이 바이러스가 중병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변이 바이러스 내 돌연변이 패턴은 더 높은 전염성을 암시하고 있다"며 "백신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필리핀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6건 중 3건은 현지에서, 다른 2건은 해외에서 돌아온 필리핀인에게서 발생됐다. 나머지 1건은 아직 확인 중이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1억6100만 회분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와 협의를 해오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중국이 기부해 지난달 28일 전달한 시노백 백신 60만 회분은 군 장병 접종에 이용될 예정이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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