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불산단 외국인노동자 신속 PCR검사 '방역 우수 사례'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1. 3. 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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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외국인노동자 집단감염을 막기위해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와 삼호조선소 노동자 1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신속 PCR 검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부터 적극 방역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전라남도는 최근 남양주 산업단지에서 12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집단 감염됨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4일간 외국인노동자들이 많은 대불산단과 현대삼호조선소에서 찾아가는 신속 PCR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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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2일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대불산단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신속PCR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외국인노동자 집단감염을 막기위해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와 삼호조선소 노동자 1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신속 PCR 검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부터 적극 방역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전라남도는 최근 남양주 산업단지에서 12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집단 감염됨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4일간 외국인노동자들이 많은 대불산단과 현대삼호조선소에서 찾아가는 신속 PCR 검사를 실시했다.

대불산단 내 2개소와 삼호조선소 4개소에서 진행한 결과 내국인 1만 4천72명, 외국인 1천787명, 총 1만5천859명 모두가 음성으로 판정됐다.

신속 PCR 검사는 진단 정확도가 높은 PCR 검사 방식과 진단 결과가 빨리 나오는 신속항원검사의 장점을 합친 것으로 검체 채취에서 결과 판독까지 1시간 반이면 끝난다.

또 검체 채취가 기존의 코·목이 아닌 침 채취 방법이어서 검사 대상자의 불편을 줄이면서도 한 번에 최대 94명까지 판독이 가능하다.

전남도는 이번 신속 PCR 검사를 휴식시간과 점심시간 등에 자유롭게 검사를 했으며 불법 체류자의 신분 노출에 따른 검사 거부감 해소를 위해 익명으로 실시해 검사율을 높였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내 외국인 노동자들로부터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도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전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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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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