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광희·박선영과 '아무튼 출근!', 다양한 직장인 속핥기 (종합)

김나영 2021. 3. 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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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방송 당시 호평을 받았던 '아무튼 출근!'이 정규 편성돼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2일 오후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한편 '아무튼 출근!'은 2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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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파일럿 방송 당시 호평을 받았던 ‘아무튼 출근!’이 정규 편성돼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2일 오후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정다히 PD, 정겨운 PD를 비롯해 김구라, 광희, 박선영이 자리에 참석했다.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 브이로그 형식을 이용해 요즘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함께 그들의 직장 생활을 엿보는 남의 일터 엿보기 프로그램이다.

‘아무튼 출근!’ 제작발표회 사진=MBC
파일럿에서 정규까지 연출을 맡게 된 정다히 PD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관찰을 해서 걱정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자기 이야기처럼 공감을 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또 정규 편성을 이끌 수 있던 강점에 대해 “저희가 전부 다 어디론가 출근을 하지 않나. 직장에서 기쁠 때도 있지만 사표를 쓰고 싶은 마음도 있지 않나. 그런 감정이 담겼기 때문에 보편적인 감정이라서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브이로그를 우리 식으로 다듬어 표현한 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파일럿에서 보완된 점에 대해 묻자, 정겨운 PD는 “정규 편성되면서 더 다양한 직업군을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요즘 직업인 스타트업 직원군부터 소방관, 철도 기관사까지 담았다. 또 해외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는 분들을 브이로그로 새롭게 담아내려고 한다”라며 직업군이 확대됐음을 전했다.

3MC 발탁 이유에 대해 정다히 PD는 “세 분의 밸런스를 고려했다. 일단 김구라는 관록이 있다. 따뜻한 이야기도 하고 예리한 질문이 살아있다. 박선영 씨는 사회생활을 해보셔서 가장 일반인 마음을 공감할 수 있고, SBS 톱 아나운서였으니까 커리어 적으로 고민도 있었을 것 같다.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를 해서 좋은 리스너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광희 씨는 요즘 사람, 요즘 세대로 생각해서 섭외했다”라고 답했다.

‘아무튼 출근!’ 제작발표회 사진=MBC
이어 직업군 선정에 대해서는 “자기 일에 진심인 분들을 뽑으려고 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분들과, 저희가 모르는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 애환이 잘 알려지지 않은 분들도 모시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직장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넘쳐나고 가운데, ‘아무튼 출근!’만이 가지는 차별점을 무엇일까. 정다히 PD는 “그래도 MBC가 관찰 예능에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 혼자 산다’ ‘진짜 사나이’ 등을 거쳐 오면서 어떤 인물을 겉핥기가 아니라 진정성 있게 담을지도 고민을 했다. 출근부터 퇴근을 지켜보면서 겉핥기가 아니고 가볍게 그려내지 않으려고 했다. 요즘 젊은 분들이 자기 직업을 소개하는 것에 익숙하더라. 그게 방송으로 보여졌을 때 또 다른 매력이 있지 않알까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아무튼 출근!’은 2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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