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시나붕 화산, 1년도 안돼 또 폭발..화산재 5km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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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화산이 지난해 8월 이후 또다시 폭발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이 폭발해 거대한 화산재 구름이 분화구 상공 5㎞까지 치솟았다고 인도네시아 화산학센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화산학 및 지질학적 위험 완화센터에 따르면 이번 화산 폭발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인근 주민들은 화산 반경 3㎞ 떨어진 곳에 머물 것을 권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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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인도네시아 화산이 지난해 8월 이후 또다시 폭발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이 폭발해 거대한 화산재 구름이 분화구 상공 5㎞까지 치솟았다고 인도네시아 화산학센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화산학 및 지질학적 위험 완화센터에 따르면 이번 화산 폭발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인근 주민들은 화산 반경 3㎞ 떨어진 곳에 머물 것을 권고받았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 속 주민들은 이번 화산 폭발에 대해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시나붕 화산 인근 주민 위르다 브르 사이트푸(20)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화산 폭발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화산재는 점차 사라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있는 해발 2460m의 시나붕 화산은 지난 2010년 400년 만에 분화해 2명이 숨졌고, 4년 뒤인 2014년 다시 분화해 16명이, 2016년에는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8월에는 1년여만에 분화를 한데 이어 2차 폭발까지 이어졌지만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시나붕 산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130개의 활화산 중 하나이며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지진·화산대인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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