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화학기술 ‘화이트 바이오’ 뜬다!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181)

황계식 2021. 3. 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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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바로 '화이트 바이오'입니다.

바이오 산업은 크게 의료와 농업 및 식량, 에너지 및 환경 등 분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레드 바이오는 보건의료 분야, 그린 바이오는 농업 및 식량 분야, 화이트 바이오는 환경 및 에너지 분야입니다.

  화이트 바이오란 식물을 비롯한 재생할 수 있는 자원, 즉 미생물이나 효소 등을 사용해 기존 화학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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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바로 ‘화이트 바이오’입니다. 바이오 산업은 크게 의료와 농업 및 식량, 에너지 및 환경 등 분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화이트 바이오는 그 중에서도 환경 분야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바이오 산업 중에서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화이트 바이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3대 바이오 산업
출처=한국산업단지공단 블로그
 
바이오 산업은 크게 컬러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레드’, ‘그린’, ‘화이트’ 이렇게 세가지인데요. 레드 바이오는 보건의료 분야, 그린 바이오는 농업 및 식량 분야, 화이트 바이오는 환경 및 에너지 분야입니다. 

현재 레드와 그린에선 발전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화이트 바이오는 가장 늦게 시작한 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바이오란? 
생분해 소재로 만들어진 티셔츠. 출처=파타고니아
 
화이트 바이오란 식물을 비롯한 재생할 수 있는 자원, 즉 미생물이나 효소 등을 사용해 기존 화학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을 뜻합니다. 옥수수나 콩, 사탕수수, 목재류 등 식물자원을 이용해 화학제품이나 바이오 연료 등을 생산하는 기술이 그 기반입니다. 

화석원료로 만들어지는 화학물질이나 제품을 대신 바이오 공정을 통해 생산하기 때문에 제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으며, 원료인 식물 등 바이오매스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탄소중립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화이트 바이오 분야
 
대표적인 화이트 바이오 제품은 바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플라스틱입니다. 이런 바이오 플라스틱으로는 현재 옥수수 전분을 이용한 PLA(폴리락틱애시드)와 친환경 소재 PHA(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 등을 활용한 생분해 필름과 빨대, 컵 등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오 기반의 화장품, 계면 활성제, 의약품 원료에서 나아가 바이오 에탄올과 같은 친환경 재생 에너지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화이트 바이오의 중요성
출처=wwwf.org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 및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이트 바이오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1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는 화이트 바이오 산업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합니다. 

우리가 생활에서 쓰는 쓰레기 및 비닐 봉투, 1회용 컵 등이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면 친환경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화이트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활성화 전략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다만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은 시장 점유율이 1~5%로 아직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지구 온난화 및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바이오 플라스틱의 연구·개발(R&D)을 통해 환경을 생각한 지속가능한 제품들이 더욱 많이 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한화솔루션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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