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 논란에도 전세계 휩쓰는 中 백신.."45개국 5억회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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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백신이 저렴한 가격을 이점으로 남미를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중국산 백신을 구매한 국가의 대부분은 화이자, 모더나 등 서구권 제약사의 백신을 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차선책으로 중국산 백신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외신은 분석했다.
중국산 백신의 효능에 대한 의심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중국산 백신이 이처럼 확산되는 건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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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백신이 저렴한 가격을 이점으로 남미를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중국산 백신을 구매한 국가의 대부분은 화이자, 모더나 등 서구권 제약사의 백신을 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차선책으로 중국산 백신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외신은 분석했다.
1일(현지 시각) AP 통신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산 백신은 45개국 이상에 공급됐거나 계약이 체결됐으며 약 5억 도스의 물량이 수출될 전망이다. AP통신은 "세계 인구 상당수는 서구권의 값비싼 백신이 아니라 중국의 저렴한 백신을 맞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중국산 백신의 효능에 대한 의심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중국산 백신이 이처럼 확산되는 건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크리슈나 우다야구마 듀크대학교 글로벌건강혁신센터 소장은 "중국의 백신 외교가 확실히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며 "중국은 코로나 백신을 기부하거나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일부는 채무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중국 인민망 등 현지 매체들은 앞서 콘스탄티노 치웬가 짐바브웨 부통령,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 프란시스코 사가스티 페루 대통령 등이 직접 중국산 백신을 접종 받는 모습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중국산 백신의 안정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일일 확진자가 연일 2000명대에 달하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가 잇달아 발견되며 비상이 걸린 필리핀도 중국산 백신 접종을 본격화했다. 필리핀 보건당국은 의료인을 대상으로 중국 시노백의 백신을 접종한다고 1일 밝혔다. 시노백 백신은 필리핀이 유일하게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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