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스 독일 우승자는 두 딸 둔 33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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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스 독일 선발대회에서 사업가이자 두 딸의 엄마인 33세 여성이 우승 왕관을 차지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미스 독일 선발대회에서 튀링겐주 출신의 33세 여성 안야 칼렌바흐가 새 미스 독일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진정한 여성에게 힘을 실어준다'라는 모토로 외모가 아니라 개인의 캐릭터에 초점을 맞추어 자신의 메시지를 잘 표현하는 후보가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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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나이·외모 관계없이 꿈 추구하라”
2021년 미스 독일 선발대회에서 사업가이자 두 딸의 엄마인 33세 여성이 우승 왕관을 차지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미스 독일 선발대회에서 튀링겐주 출신의 33세 여성 안야 칼렌바흐가 새 미스 독일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진정한 여성에게 힘을 실어준다’라는 모토로 외모가 아니라 개인의 캐릭터에 초점을 맞추어 자신의 메시지를 잘 표현하는 후보가 우승자가 됐다. 우승을 차지한 칼렌바흐는 “엄마로서, 친구로서, 여자로서, 그리고 인생을 확신하는 사람으로서, 인생에서 축적된 경험, 직업을 통해 다른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관중 없이 열렸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독일은 여성을 상품화한다는 비난에 따라 지난해 처음 외모 대신 캐릭터에 초점을 맞추는 쪽으로 미인대회를 개편했다. 올해 대회는 이런 방식으로 열린 2번째 대회다. 올해 참가자 명단에는 비만 공포증과 싸우는 운동가, 성폭력 생존자, 전 여호와의 증인, 인공항문 수술을 받은 여성 등이 포함됐다. 결승전에는 칼렌바흐를 포함해 모두 16명이 올라왔다. 하지만 선발 기준이 바뀌었다는 주장에도 후보들은 여전히 ‘가족과 가정’ ‘미모와 보살핌’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해야 했다. 후보들은 또 외모를 더는 중시하지 않는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의상을 입고 나왔다.
칼렌바흐는 채 17세가 되기 전 학교를 그만두고 독학으로 경영학을 공부했다. 그녀는 현재 두 딸 및 파트너와 함께 살고 있으며 자전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두 딸이 태어난 후 27세 때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대회 참가 목표에 대해 “나이가 몇 살이든, 외모가 어떻든,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든 자신의 꿈을 추구하는 일을 하도록 다른 여성들을 격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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