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노리는 리디아 고 "강하고 준비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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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약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오는 3월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에서 열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게인브릿지 챔피언십에선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리디아 고는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기 위해 담금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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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리디아 고가 약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오는 3월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에서 열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게인브릿지 챔피언십에선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리디아 고는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기 위해 담금질 중이다.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이 열리는 오칼라와 좋은 추억이 있기도 하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15년 이 곳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이었던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뒤,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그는 LPGA와의 인터뷰에서 "두 번 모두 우승할 기회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오칼라와 정말 좋은 추억이 많다. 시그니처 홀이 많다는 것도 이번 코스의 특징일 것이다. 하루하루가 새롭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보고 싶다"고 전했다.
2018년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 했다. 하지만 최근 기세를 이어가기만 한다면 충분히 정상을 바라볼 만하다.
장소에 대한 좋은 추억과 더불어 경기 감각에 대해서도 확고한 느낌을 받고 있는 리디아 고다. 게인브릿지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때 후반에서 4개 연속 버디를 낚을 때처럼 최대한 버디 기회를 살리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리디아 고는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건 자신감 상승에 불과했다"면서 "계속해서 버디를 잡지 않으면 우승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게인브릿지에서 좋은 샷을 치며 기회를 이용하려 했다"고 말하며 다음 기회를 노리고 있다. (사진=리디아 고)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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