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의 '빅 픽처'.. 중국에 수소연료전지 공장 세운 이유는?

박찬규 기자 2021. 3. 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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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건립을 본격화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수소전기차 관련 기술 유출을 이유로 글로벌 자동차업체가 진출을 꺼려한 시장에 과감히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기 때문.

현대차그룹은 이번 HTWO 광저우 건설을 계기로 수소전기 승용차, 수소전기 상용차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판매를 통해 중국 수소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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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소굴기'에.. 2035년 수소전기차 100만대 시대 선점 위해 진출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건립을 본격화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건립을 본격화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수소전기차 관련 기술 유출을 이유로 글로벌 자동차업체가 진출을 꺼려한 시장에 과감히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기 때문.

현대자동차그룹은 2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과 중국 광둥성 광저우 위에슈국제회의센터(广州越秀国际会议中心)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HTWO 광저우’ 기공식을 개최했다.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 시장


업계는 중국이 2035년 세계 최대 수소전기차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자동차 관련 정책 자문기구인 중국자동차 공정학회는 지난해 10월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차 기술 로드맵 2.0’을 발표하고 중국내 수소전기차 보급 목표를 제시했다.

이 로드맵에는 중국이 2035년쯤까지 상용차를 중심으로 수소전기차를 누적 100만대까지 보급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포함돼 중국 내의 수소산업 육성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중국의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이 진행되는 시기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HTWO 광저우 건설을 계기로 수소전기 승용차, 수소전기 상용차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판매를 통해 중국 수소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중국 내 주요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철도, 트램, 선박, 발전 등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 다각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광둥성은 수소산업에 관심 큰 곳


전남 광양시 광양항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XCIENT Fuel Cell)’ 10대를 스위스로 수출하기 위해 ‘글로비스 슈페리어’호에 선적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그룹의 첫 해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로 낙점된 광둥성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는 곳이다.

지난해 11월 광둥성은 ‘수소연료전지차 산업발전 실시 촉진 방안’을 발표하고 광둥성 내 산업단지와 연구개발 시설, 유관 밸류 체인 산업기반을 활용해 수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공개했다.

그룹 관계자는 “광둥성은 상용 물류차를 중심으로 선박, 가정용 수소연료전지, 비상전력 시스템 등 다양한 수소사업 시범운영안까지 발표한 바 있어 현대차그룹의 중국 수소시장 진출 교두보로서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광둥성이 추진 중인 여러 수소산업 육성 시범사업에 참여, 현지 법인 설립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판매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7월작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해외시장 개척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했다. 당시 정 회장은 “국내 시장에서 수소버스와 수소트럭 판매를 확대하고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 하겠다”며 "수소를 이용한 전기 생산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이며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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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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