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무튼 출근'서 본 젊은 세대들, 애쓰고 있구나 싶어"

장수정 2021. 3. 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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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근' 방송인 김구라가 촬영 소감을 밝혔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의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아무튼 출근'은 방송사 최초로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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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근' 방송인 김구라가 촬영 소감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의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다히 PD, 정겨운 PD와 MC 김구라, 광희, 박선영이 참석했다.

'아무튼 출근'은 방송사 최초로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 파일럿 방송 당시 참신한 소재로 호평을 받았던 '아무튼 출근'은 '남의 일터 엿보기'라는 취지에 걸맞게 매주 다양한 배경의 직장인들이 출근 후 벌어지는 일상생활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김구라는 "요즘 직작 생활 자체가 다양하다. 또 사회적인 분위기가 획일화되어 있지 않다. '저럴 수도 있구나' 싶은 경우들이 많다"며 "파일럿 때 호평을 받은 이유는 부모 세대가 이걸 보며 '우리가 걱정한 것보다는 잘하고 있구나'라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 젊은 친구들은 열심히 하는 선배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프로그램의 매력을 언급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접한 젊은 직장인들에 대한 감상도 전했다. "내 나이가 52살이다. 부장들이 내게 형이라고 하고, 본부장이 2살 차이밖에 안 날 때 나이가 든 것을 느낀다"고 운을 뗀 김구라는 "기성세대로서 우리 때만 해도 직업군이 많지는 않았다. 지금은 혼란스러운 세대인 것 같다. 젊은 친구들과의 벽도 느껴졌는데, 자세히 보니 디테일만 다를 뿐, 우리와 다르지 않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눈치를 모두가 본다. 그게 서로를 배려하는 과정이 될 수도 있다. 본질을 가지고 보려고 노력 중이다. 젊은 친구들이 옷차림은 우리와 다를 수 있어도 자기 일은 똑 부러지게 하고 있다. 또 디바이스가 발달해 우리 때보다 업무강도가 더 있는 것 같기도 하다"며 "젊은 친구들이 많이 애를 쓰는 것 같다. 우리 때는 낭만이 있었는데, 그것이 실종된 와중에서 자기 것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아무튼 출근' 첫 회에는 스타트업 IT개발자, CEO, 은행원 등 실제 직장인 출연자의 개성이 담긴다.

iMBC 장수정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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