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의원, "국토 균형 발전, KTX 호남선 직선화 해야"

강명수 2021. 3. 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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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수흥(익산갑) 의원이 KTX 호남선 직선화를 통한 국가 균형 발전 방안 마련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김수흥 의원은 KTX 호남선 노선을 천안·아산역에서 익산역까지 직선화하는 방안을 제4차 국가철도교통망 계획에 반영시켜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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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수흥(익산갑) 의원.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수흥(익산갑) 의원이 KTX 호남선 직선화를 통한 국가 균형 발전 방안 마련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김수흥 의원은 KTX 호남선 노선을 천안·아산역에서 익산역까지 직선화하는 방안을 제4차 국가철도교통망 계획에 반영시켜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김수흥 의원의 요구대로 KTX 직선화가 이뤄지면 수도권과 호남권의 이동시간이 20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용산역을 기준으로 익산역까지 40분대, 전주역·정읍역까지는 1시간 내외가 소요될 것으로 김 의원은 판단하고 있다.

또 광주송정역까지 1시간 20분대, 목포역까지 1시간 50분대, 여수EXPO역까지는 2시간대로 단축된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또 KTX 호남선이 오송, 공주를 거쳐 익산으로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 및 충청권으로의 과다한 인구 유입과 산업 쏠림 현상이 발생해 전북을 비롯 호남권이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있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다.

특히 KTX 호남선 직선화를 통해 호남지역의 산업·기업유치, 관광산업 활성화, 새만금의 조기완공 등을 통해 연간 수조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되며 교육기관과 공기업 유치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로 수십조원이 투입되면서 부산·울산·경남은 새로운 물류 및 산업생태계를 준비해 가고 있다”며 “대구 신공항에도 수조원이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KTX 호남선 직선화를 달성하지 못하면 호남은 낙후지역의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현재 국토부가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천안·아산역과 익산역을 잇는 고속철 노선 직선화 계획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호남 정치권은 물론 1500만 호남인들의 뜻을 한 데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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