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52명·사망 10명' 광주 효정요양병원 코호트격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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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효정요양병원에 대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가 해제됐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정오에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 대한 코호트 격리가 해제돼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상진료가 재개됐다.
효정요양병원은 지난 1월 2일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검사에서 종사자 7명이 코로나19에 집단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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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15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효정요양병원에 대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가 해제됐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정오에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 대한 코호트 격리가 해제돼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상진료가 재개됐다.
효정요양병원은 지난 1월 2일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검사에서 종사자 7명이 코로나19에 집단 확진됐다.
이튿날에는 입원환자 등 5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3일부터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이뤄졌다.
세차례 진행된 위험도 평가에서 추가 발생 위험도가 '매우 높음'으로 나오자 보건당국은 밀접접촉자를 타시도 병원으로 전원시키고 병실을 재배치하며 3일 간격으로 PCR검사 및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해왔다.
최초 환자 발생 이후 효정요양병원에서는 전체 종사자와 입원 환자 444명 중 152명(환자 115명, 종사자 37명)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의 입소자가 많아 사망자가 10명이나 발생하기도 했다.
당국은 3월1일 효정요양병원 집중관리병원 해제를 위한 감염병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격리 해제 여부를 논의했다.
그 결과 감염관리 전담인력을 추가 지정하고 감염관리 업무매뉴얼 및 체크리스트 작성, 종사자 대상으로 감염관리 교육 및 선제적 검사(주 2회)를 진행하는 것을 전제로 격리 해제를 의결했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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