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규칙 적용'에도 컷 통과한 소렌스탐 [LPGA]

강명주 기자 2021. 3. 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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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대회에 참가한 안니카 소렌스탐. 사진제공=Getty Images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대회에 참가한 안니카 소렌스탐.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생생포토] 2월 26일(한국시간)부터 3월 1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대회가 펼쳐졌다.

사진은 안니카 소렌스탐이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아이언 샷을 날린 후, 볼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소렌스탐은 이번 대회에서 나흘 최종합계 13오버파를 쳤고, 컷을 통과한 74명 가운데 7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13년 만에 선수로 출전한 LPGA 투어 대회에서 현역들과 겨루어 본선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소렌스탐은 2라운드 7번홀(파4)에서 칩인 버디를 낚았고, 첫날 경기 위원의 잘못된 규칙 적용으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는 불리함을 딛고도 컷을 통과했다.

소렌스탐은 1라운드 5번홀(파4)에서 공이 펜스 근처에 놓였는데 스윙 동작에 걸리는 부분에 위치한 문을 열 수 있는지를 경기 위원에게 물었다. 당시 경기 위원은 '문을 열 수 없다'고 답했고,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소렌스탐은 그 홀에서만 3타를 잃었다.

그러나 현행 규정상 그 문은 열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경기 위원이 소렌스탐의 2라운드가 끝난 뒤 와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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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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