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 박선영 "프리 선언한 지 1년도 안 돼 MBC 출근, 기분 묘해"

2021. 3. 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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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선영이 MBC에 출근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MBC '아무튼 출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송인 김구라, 광희, 박선영과 정다히, 정겨운 PD가 참석했다.

'아무튼 출근!'은 방송사 최초로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다양한 직군의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신개념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남의 일터'를 엿보는 만큼 겉으로 보이는 모습뿐만 아니라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알기 어려운 깊은 속사정까지 만나볼 수 있다고. 여기에 방송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브이로그 형식을 통해 신선함은 물론 리얼함까지 더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SBS에서 퇴사하며 프리랜서로 전향한 박선영은 "MBC 마크가 찍혀있는 마스크를 나눠주시더라. MBC 되게 좋다고 생각했다"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프리랜서로서 밥벌이를 시작한 지 1년도 안 됐는데 MBC에 다시 출근을 하게 됐다. 첫 출근 때 기분이 묘했다. 좋은 인연이 되면 좋겠다고 느꼈다. 더 욕심을 내면 MBC에 장수하는 좋은 예능이 많다. 우리가 또 하나 탄생시켰으면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브이로그를 접목시킨 예능이라는 점에서 공감을 얻을지 걱정했다. 그런데 파일럿을 찍으면서 위안과 위로, 용기를 얻었다. 우리가 볼 수 없었던 직업을 조명하면서 내가 느낀 애환을 모두가 느낀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MBC '아무튼 출근!'은 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유튜브 채널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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