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아니다!'..무리뉴 체제서 출전 경기가 가장 많은 선수는?

신동훈 기자 2021. 3. 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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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 가장 많은 출전 경기를 가져간 선수는 손흥민(28)도 해리 케인(27)도 아니었다.

무리뉴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토트넘은 지난 시즌을 6위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에서 무리뉴 감독은 예전과 달리 유스 선수 기용에도 적극적이었다.

고정된 선발진이 아닌 경기, 상황마다 일부 포지션에 변화를 주는 모습도 무리뉴 감독의 변화된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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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 가장 많은 출전 경기를 가져간 선수는 손흥민(28)도 해리 케인(27)도 아니었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에 부임했다. 과거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최고의 성과를 내며 유럽 최정상급 감독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아쉬운 성적으로 경질되며 명예가 실추됐다. 무리뉴 감독은 와신상담의 심정으로 토트넘에 와 명예회복을 노렸다.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을 선택한 이유도 있었다. 토트넘은 2008년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로 13년 간 트로피가 없었다. 무리뉴 감독은 맡은 팀마다 최소 하나 이상의 트로피를 얻었기 때문에 토트넘은 이를 염두하고 그를 감독직에 앉힌 것으로 추측됐다. 무리뉴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토트넘은 지난 시즌을 6위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전 포지션에 선수를 보강하며 스쿼드의 양과 질을 늘렸다. 시즌 초반 이러한 부분이 효과를 봤다. 무리뉴 감독 특유의 끈끈한 모습이 유지돼 상승세를 탔다. 다양한 선수들을 고루 활용한 것이 큰 힘이 됐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위력이 떨어지며 현재는 중위권에 머무는 중이다. 이전부터 지적된 정형화된 전술이 반복되는 문제점으로 꼽혔다. 

달라진 부분도 분명히 있다. 토트넘에서 무리뉴 감독은 예전과 달리 유스 선수 기용에도 적극적이었다. 고정된 선발진이 아닌 경기, 상황마다 일부 포지션에 변화를 주는 모습도 무리뉴 감독의 변화된 점이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는 팀의 핵심 손흥민, 케인, 위고 요리스 등 중 하나일 것이란 예상이 팽배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무리뉴 체제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선수는 루카스 모우라였다. 모우라는 총 71경기를 소화하며 14골 9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시간으로 따지면 4,326분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5경기에 나섰고 유렵축구연맹(UEFA) 대항전은 12경기에 출전했다. 출전 경기 수는 가장 많지만 경기시간과 비교하면 손흥민(5,048분)보다는 떨어졌다.

공격 포인트는 손흥민이 가장 많았다. 손흥민은 63경기를 뛰어 28골 24도움을 기록하며 5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케인(36골 15도움, 51개)보다 많다. 무리뉴 감독이 왜 손흥민을 지속적으로 기용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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