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에 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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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부지역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한 '경기 이동노동자 시흥쉼터 온-마루'가 2일 시흥시 신천동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1억3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천동 두성빌딩 2층에 총 221.1㎡(약 67평) 규모로 이동노동자 쉼터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시흥쉼터 온-마루에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사무실, 휴게실, 회의실, 교육실, 민생경제법률상담센터 등 각종 시설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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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부지역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한 ‘경기 이동노동자 시흥쉼터 온-마루’가 2일 시흥시 신천동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1억3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천동 두성빌딩 2층에 총 221.1㎡(약 67평) 규모로 이동노동자 쉼터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쉼터는 대리운전이나 퀵서비스, 택배기사, 집배원 등과 같이 대기시간이 길고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시흥쉼터 온-마루에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사무실, 휴게실, 회의실, 교육실, 민생경제법률상담센터 등 각종 시설들을 갖췄다. 여성 이동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여성전용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노무사·변호사와의 노동상담, 전직·취업 상담, 금융․건강상담 및 자조모임 활성화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복합 휴식공간’으로서의 구실을 수행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이동노동자들의 근무시간을 고려해 평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로 정했다.
경기도는 시흥 온-마루에 앞서 광주, 수원, 하남, 성남 등에 쉼터를 설치했으며, 올해 3월 광명, 7월 부천, 9월 포천 등 3곳을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은 “그간 소외됐던 서부지역 택배, 퀵서비스, 대리기사, 집배원 등 이동노동자들이 편히 휴식하고, 건강‧노동복지‧일자리 등 사각지대 노동자를 위한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맞춰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간이쉼터를 곳곳에 설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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