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유족회, 위자료 모아 희생자 추모 등 '기금' 만든다

고성식 2021. 3. 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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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께 제주4·3 생존 희생자와 희생자 유족 등에게 지급될 예정인 위자료를 모금해 기금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4·3 유족회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 전부 개정안 국회 통과에 따라 희생자 등에게 지급될 예정인 위자료를 모금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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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완전한 해결 위한 사업·유족회 법인 승격 계획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내년께 제주4·3 생존 희생자와 희생자 유족 등에게 지급될 예정인 위자료를 모금해 기금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4.3 행방불명 표지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4·3 유족회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 전부 개정안 국회 통과에 따라 희생자 등에게 지급될 예정인 위자료를 모금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유족회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4·3기금 조성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독려하고, 이를 통해 모금한 기금을 희생자 추모와 유족 복지, 진상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유족회는 현재 민간단체인 유족회를 법인으로 승격할 수 있는 초석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오임종 유족회장과 임원들이 기금 마련에 동의했다.

4·3 특별법 전부 개정안 국회 통과로 1만4천533명에 달하는 생존 희생자 및 유족들이 배·보상 성격의 위자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9월까지 지급 성격 및 방법, 재원 조달 방안 등의 연구용역을 진행한 후 보완 입법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위자료 지급은 내년 예산에 반영될 전망이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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