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백신접종 2929명..이상반응 15건 모두 '경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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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4일 동안 2929명이 접종했고, 이 중 15명이 이상반응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시민은 2929명"이라며 "이 중 15명이 이상반응을 호소했고 모두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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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집회, 방역수칙 범위 안에서 열려"
[더팩트|이진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4일 동안 2929명이 접종했고, 이 중 15명이 이상반응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시민은 2929명"이라며 "이 중 15명이 이상반응을 호소했고 모두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시는 다른 시도와 동일하게 지난달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접종률은 전국 평균 6.6%보다 높은 7.9%를 나타내고 있다.
박 국장은 "지난주 예방접종 상황을 관찰했던 병원이나 시설이 있었으나 이번 주는 함께 독려해 접종률을 높여나가겠다"며 "오늘 접종대상자 중 9160명에게 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양병원 67개소는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요양시설 24개소 중 8개소는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찾아간다. 나머지 중 13개소는 보건소 내소 접종을, 3개소는 위탁접종을 시행한다.
시는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이상반응 역학조사반 및 신속대응반을 가동하고 있다. 접종하는 보건소,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보건소구급차, 119구급대, 민간구급차를 배치·연계하고 인근 대형병원과 협력해 응급체계도 운영한다.
감염 확산 우려가 제기됐던 도심 3·1절 집회는 방역수칙 위반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집회 2건 중 1건은 개최되지 않았고, 1건은 기자회견 형태로 열렸다"며 "기자회견 형식 집회는 법원이 제시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진행됐고, 그밖에 도심에서 일어났던 집회도 전반적으로 방역수칙 범위 안에서 개최됐다"고 말했다.
홍대, 이태원 클럽도 집합금지 조치를 잘 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가 자치구, 경찰과 함께 27일 새벽시간대 클럽 44개소를 점검했는데 모두 영업을 하지 않는 상태였다.
지난 주 서울 확진자는 총 880명, 일평균 125.7명으로 2주 전 169.6명보다 43.9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는 24%로 전 주 23.5%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무증상자 비율도 전체 확진자에 2주 전 36.6%, 지난 주 36.1%로 비슷했다.
박 국장은 "최근 일주일간 집단발생 사례는 지인, 직장, 가족 등 81명이 있었고 의료기관 61명, 직장 관련 41명, 요양원 시설 관련 16명, 종교시설 1명 순으로 나타났다"며 "가족, 지인, 직장 등 여전히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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