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병상 이상' 한마음창원병원 창원중앙역 시대..진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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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이 2일 경남 창원시 창원중앙역 인근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기존 환자 이송은 '007 작전'을 방불케 했다.
중환자 12명은 특수구급차 6대에 나눠 이송했다.
이송 총괄을 맡은 이창민 기획실장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차량 기사와 직원들이 환자 이송을 도와 코로나19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없도록 했다"며 "아무런 사고 없이 환자와 보호자가 안전히 새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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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이 2일 경남 창원시 창원중앙역 인근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한마음창원병원은 이날부터 외래환자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 성산구 상남동 병원 입원 환자 220명은 지난달 28일 이송을 완료했다.
새로운 한마음창원병원은 2만3천999㎡ 대지에 연면적 10만9천440㎡,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최대 1천8병상을 수용한다.
30개 진료과와 24개 학제적 센터를 결합해 한 센터에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전임교수와 임상교수 100여명을 투입하고 응급 시·수술을 위한 24시간 상주 전담 인력을 운영한다.
특히 뇌·심장질환 등 중증 응급질환은 타지역으로 이송하기도 했으나 뇌·심혈관센터를 운영해 중증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했다.
또 다양한 첨단 의료장비와 관련 전문 인력을 초빙해 안전하고 빠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기존 환자 이송은 '007 작전'을 방불케 했다.
지난달 28일 오전 6시 신생아 8명을 간호사가 한 명씩 안아 소독한 전용 차량으로 이동했다.
중환자 12명은 특수구급차 6대에 나눠 이송했다.
오전 8시부터는 일반 환자와 보호자 등을 45인승 버스 3대로 나눠 이동하게 했다.
이송 총괄을 맡은 이창민 기획실장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차량 기사와 직원들이 환자 이송을 도와 코로나19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없도록 했다"며 "아무런 사고 없이 환자와 보호자가 안전히 새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기존 상남동에 있던 병원은 기숙사와 아동 보육시설, 수련 시설 등 직원 복리후생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하충식 이사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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