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데뷔' 홍명보, 이영표와 '병수볼' 초전박살

우충원 2021. 3. 2.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명보 감독의 K리그 데뷔전은 '대승'이었다.

울산 현대는 1일 오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시즌 개막전이자 자신의 K리그 감독 데뷔전에서 울산이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반면 울산은 강원에서 영입한 김지현이 펄펄 날며 홍명보 감독의 어깨에 실린 짐을 덜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울산, 이대선 기자]

[OSEN=우충원 기자] 홍명보 감독의 K리그 데뷔전은 '대승'이었다. 

울산 현대는 1일 오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윤빛가람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시작으로, 김기희, 이동준, 김인성(2골)이 차례로 골맛을 봤다. 

울산은 시즌 개막전부터 5골 차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의 K리그 데뷔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반면 강원은 주장 임채민이 퇴장을 당하며 불안한 개막전을 치렀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시즌 개막전이자 자신의 K리그 감독 데뷔전에서 울산이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울산은 후반서 4골을 터트렸다. 전반 윤빛가람의 프리킥 득점을 통해 기선제압에 성공한 울산은 잠시 대기했다. 그리고 대량득점을 기록했다. 울산은 빠른 스피드를 가진 공격수들이 부지런히 움직였고 기회를 포착했다. 임채민의 퇴장은 강한 압박을 통해 얻어낸 기회였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전 대량득점이 전술적 노림수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상대가 스리백이기 때문에 스리톱 선수들이 압박하는 전술을 준비했다. 우리가 빠른 선수들이 많아 상대가 부담감을 느낀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강윤구를 비롯해 울산의 젊은피들은 폭발적으로 뛰었다. 많이 뛰는 선수들과 함께 윤빛가람이 공격을 이끌며 밸런스를 맞췄다. 

3년차에 접어든 '병수볼'은 여전히 미완성 이었다. 선수단 구성의 변화가 많이 이뤄졌다고 하지만 변명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팀 전체적인 틀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울산의 쉴새없는 압박에 강원은 혼쭐이 났다. 울산 공격진들은 단순히 많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었다. '병수볼'의 핵심을 미리 차단했다. 전방으로 이동하기전 미리 상대를 압박하면서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울산의 강한 압박에 강원 선수단은 당황했다. 임채민의 퇴장도 있었지만 이미 울산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했다. 

올 시즌 강원인 이영표 사장이 합류하면서 많은 선수 영입을 실시했다. 안병준 논란은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지만 어쨌든 김동현, 김대원 등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했다. 하지만 강원은 기대만큼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위협적인 장면은 있었지만 결과로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울산은 강원에서 영입한 김지현이 펄펄 날며 홍명보 감독의 어깨에 실린 짐을 덜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