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산초에 매달리는 이유..분데스리가 '최연소+최단기' 50도움

김대식 기자 2021. 3. 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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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세웠다.

산초는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에서 가장 빨리 50도움(99경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2시즌 만에 산초는 리그에서 34경기 12골 18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맨유가 산초를 원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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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 마크트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세웠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2일(한국시간) 산초가 세운 신기록 2가지를 정리해 공개했다. 산초는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에서 가장 빨리 50도움(99경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동시에 가장 어린 나이(20세 11개월 2일)만에 50도움 고지에 오른 선수였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성장한 선수지만 도르트문트에서 1군으로 데뷔했다. 2시즌 만에 산초는 리그에서 34경기 12골 18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3년차에는 날카로움이 더욱 강해졌다. 리그 32경기에서 17골 17도움으로 분데스리가 공격 포인트 3위에 올랐다.

이에 유럽 빅클럽들이 산초 영입에 나섰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국 'BBC'는 "산초와의 계약하기 위한 맨유의 노력이 협상에서 진전을 이뤄냈다. 맨유는 최우선 타깃인 산초와 연봉, 에이전트 수수료를 두고 합의하면서 교착 상태를 벗어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맨유가 산초를 원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였다. 먼저 우측에서 뛸 수 있는 윙어를 원했던 맨유다. 맨유는 루이스 나니, 안토니오 발렌시아 이후 제대로 된 우측 윙어를 보유하지 못하면서 공격이 좌측에 편향되는 문제를 갖고 있었다. 또한 산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내는 능력이 워낙 출중하다는 점도 맨유에 매력적이었다. 개인 합의에도 성공한 맨유지만 도르트문트가 요구하는 1억 2000만(약 1619억 원)의 이적료를 맞춰주지 못해 영입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도르트문트가 더 저렴한 가격에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실패한다면 일부 선수를 매각해야 되는 처지에 놓이게 되는데, '빌트'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산초를 꼽았다. 현재 산초의 추정 몸값은 1억 유로(약 1351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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