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콜, "맨유, 이제 모두가 원하는 클럽 아니야"

조영훈 2021. 3. 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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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공격수였던 앤디 콜이 친정팀은 더 이상 이름값으로만 영입을 할 수 없는 팀이라고 선언했다.

콜은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리버풀·첼시·레알 마드리드 어쩌면 바르셀로나까지 많은 선택지를 갖게 될 거다. 만약 이 클럽으로 모두 갈 수 있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확실한 선택지가 되겠나? 내가 클럽을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이제 이름만으로 데려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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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 콜, "맨유, 이제 모두가 원하는 클럽 아니야"



(베스트 일레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공격수였던 앤디 콜이 친정팀은 더 이상 이름값으로만 영입을 할 수 없는 팀이라고 선언했다.

콜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데일리 미러>를 통해 “엘링 홀란드 같은 선수를 영입하려면 이름 말고 다른 무언가로 관심을 끌어야 한다. 이를테면 우승컵을 딸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홀란드는 조만간 이적 시장 최대어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8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다섯 경기만 소화하고도 8골과 1도움을 올렸다.

콜은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리버풀·첼시·레알 마드리드 어쩌면 바르셀로나까지 많은 선택지를 갖게 될 거다. 만약 이 클럽으로 모두 갈 수 있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확실한 선택지가 되겠나? 내가 클럽을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이제 이름만으로 데려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콜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스트라이커다. 드와이트 요크와 함께 클럽의 창으로서 활약하며 리그 5회 우승, UCL 1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위상이 다소 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콜과 같은 포지션인 홀란드 영입에 나설지, 나선다면 어떻게 그에게 어필할지 주목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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