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만 창업 꽃피운 '네이버 프로젝트 꽃'..글로벌 진출 판 키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술과 플랫폼으로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지원하는 네이버 '프로젝트 꽃'(이하 꽃 1.0)이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고 방식을 다변화한다.
네이버는 초기 창업과 성장 지원을 넘어 브랜드와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규모를 키우고 글로벌 진출까지 돕는 '꽃 2.0'을 추진한다.
꽃 1.0은 스마트스토어와 인플루언서 검색 등 각종 플랫폼 및 디지털 전환 기술로 SME·창작자의 창업·성장을 돕는 캠페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5주년..스마트스토어 뿌리내려
고객 특성·상권분석 등 신규 툴 도입
물류·유통 협업 '풀필먼트' 제공 목표
기술과 플랫폼으로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지원하는 네이버 '프로젝트 꽃'(이하 꽃 1.0)이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고 방식을 다변화한다. 네이버는 초기 창업과 성장 지원을 넘어 브랜드와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규모를 키우고 글로벌 진출까지 돕는 '꽃 2.0'을 추진한다.
네이버는 2일 '네이버 밋업'을 열고 다음 달 출범 5년을 맞는 꽃 1.0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꽃 1.0은 스마트스토어와 인플루언서 검색 등 각종 플랫폼 및 디지털 전환 기술로 SME·창작자의 창업·성장을 돕는 캠페인이다. 연간 1만 창업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42만 스마트스토어 창업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기준 월 매출 1억원 이상 스마트스토어는 4000개를 넘어섰다.
스마트스토어뿐만이 아니다. '네이버 장보기'로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암사시장'은 매일 100여건의 주문으로 월 평균 1억원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참여한 매장의 월 매출이 25% 증가한 것과 같은 효과다.
앞으로 2~3년 동안 진행될 꽃 2.0은 오프라인 사업자의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을 늘린다. 네이버 장보기 입점 시장을 현재 80곳에서 160곳으로 늘린다.
동네시장 성공 사례를 동네식당, 동네카페로 확대하기 위해 검색과 지도에서 가게 정보를 보여 주는 '스마트 플레이스'를 비즈니스 툴로 개선한다. 'AiCall'과 예약·스마트주문 등 툴을 고도화하고 고객특성, 상권분석, 포스연동 데이터 등 분석 툴을 신규 도입한다.
SME가 사업 특성이나 이용자 요구에 맞춰 직접 설계하는 물류 체계도 선보인다. 빠른 배송, 프리미엄 상품, 교환·반품 등 상품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물류 방식을 SME가 편하게 정할 수 있도록 한다.
네이버는 동시에 생산자가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풀필먼트' 체계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다양한 물류·유통 기업과의 협업이 핵심이다.
서울 동대문 패션 분야 SME를 위해서는 물류 과정 고민 없이 판매와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는 '동대문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패션 SME에는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제공, 올해 안에 글로벌 연계를 성사시킬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일본에 선보이는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일본·글로벌 진출도 기대된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수수료 지원 등을 확대하는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네이버 전문가 40명이 참여하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을 올 하반기에 오픈한다. SME와 창작자 성장을 위해 글로벌 수준 전문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네이버 온라인 플랫폼 지원이 닿지 않는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100억원 규모의 현금 지급도 예고했다.
한성숙 대표는 “우리는 기술과 플랫폼 도구를 제공했는데 상당히 많은 영역에서 온라인 창업과 사업 발굴이 이뤄졌다”면서 “고유 브랜드를 갖춘 사업자로 성장하거나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는 곳이 있다. 이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면 또 하나의 성공 영역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내 클라우드 3사 '의기투합'…외산 대항 '공동브랜드' 띄웠다
- 크라우드펀딩 피해 공제기금 첫 추진…이달 법안 발의
- 과기혁신본부 3개과 신설 추진...연구개발혁신법 시행, 전담 조직 필요성 부각
- 현대차·SK, 수소사업 협력한다...정 회장 "수소는 에너지 화폐"
- 中 TCL, 국내 VR글라스 시장 상륙... 'TCL MOLED G' 출시
- 태양광 REC 4만원대 회복…발전사업자 수익성 개선 전망
- 개학날 '정비 중' 공공플랫폼에 교사들 진땀.. 초1~2와 고3은 대체로 등교
- 농협은행, DR센터에 첫 퍼블릭 클라우드 적용
- 20조 규모 벚꽃 재난지원...역대 최대 700만명 수혜
- 교육업체, 신학기 맞아 에듀테크 시장에서 승부...진단평가·무료체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