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야생동물 피해방지사업 추진

최승현 기자 2021. 3. 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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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설치비 최대 500만원 지원..30명 수렵반 운영도

[경향신문]

강원 정선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농민들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가들을 대상으로 울타리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정선군은 태양광 전기울타리의 경우 최대 200만원, 능형(마름모)망 철선울타리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설치비용 중 80%는 군에서 지원하고, 20%는 농가에서 부담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19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선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보상사업으로는 관내 농지를 경작하는 농민들에게 필지별로 10만원 이상 최대 100만원, 경작자당 최대 200만원 이하로 보상한다.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경우 치료비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치료비(본인부담액)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사망한 경우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선군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0명 규모의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운영한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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