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사무총장, 백신과 함께 기술도 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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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은 공급 뿐만 아니라 기술도 같이 이전이 돼야 한다고 신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강조했다.
그는 164개국 대사와 정부 대표들에게 WTO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으며 지도자들과 정책결정자들은 변화를 위한 인내를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토론과 질의 시간이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변화를 줘야 한다"고 말해 기구내 문화에 변화가 있음을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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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은 공급 뿐만 아니라 기술도 같이 이전이 돼야 한다고 신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강조했다.
1일(현지시간) 직무수행에 들어간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화상회의를 진행하면서 백신 100억회 분 생산 목표 달성이 힘들다며 “제약사들이 기술 공유와 함께 기술 이전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백신 제조업체들이 신흥시장과 개도국에서도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방과 면허 승인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TO는 수산업과 관련해 불법이나 미신고 어획행위에 대한 보조금 지급 중단을 추진하고 있으며 과잉어획과 어선의 과다 승선을 막기위해서도 이것은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오콘조이웨알라는 20년동안 진전이 없는 어업 관련 협정을 최대한 서둘러 마무리할 것을 요구하며 이것을 위해 노력해온 산티아고 윌스 WTO 주재 콜롬비아 대사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164개국 대사와 정부 대표들에게 WTO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으며 지도자들과 정책결정자들은 변화를 위한 인내를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토론과 질의 시간이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변화를 줘야 한다”고 말해 기구내 문화에 변화가 있음을 것임을 예고했다.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출신인 오콘조이웨알라는 첫 아프리카 국가 출신이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WTO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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