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포항서 소형어선 전복..폭설 영향

이종건 2021. 3. 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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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7시 57분께 강원 속초시 대포항에 정박 중이던 1.02t급 연안자망어선 1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어선이 침수되는 피해가 났으나 배에 타고 있던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속초해경은 전날 동해안에 쏟아진 폭설에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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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2일 오전 7시 57분께 강원 속초시 대포항에 정박 중이던 1.02t급 연안자망어선 1척이 전복됐다.

폭설에 전복된 어선 (속초=연합뉴스) 2일 오전 7시57분께 강원 속초시 대포항에 정박 중이던 소형 어선 1척이 전복돼 해경과 어민들이 응급조치하고 있다. 해경은 배 위에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전복된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1.3.2 [속초해경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momo@yna.co.kr

이 사고로 어선이 침수되는 피해가 났으나 배에 타고 있던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속초해경은 전날 동해안에 쏟아진 폭설에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풍랑경보가 내려진 동해상에는 5∼10㎝ 추가 눈 예보가 있는 만큼 선박 소유자들은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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