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트레이드 1순위 후보' 마이어스 "팀에 남아있을 수 있어서 기쁘다"

길준영 2021. 3. 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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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윌 마이어스(30)가 트레이드 되지 않고 팀에 남을 수 있었던 것에 기뻐했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 1일(한국시간) 밤 "마이어스는 최근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가 떠돌았다. 하지만 2020년 반등하는데 성공했고 샌디에이고에 잔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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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윌 마이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윌 마이어스(30)가 트레이드 되지 않고 팀에 남을 수 있었던 것에 기뻐했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 1일(한국시간) 밤 “마이어스는 최근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가 떠돌았다. 하지만 2020년 반등하는데 성공했고 샌디에이고에 잔류했다”고 전했다. 

2013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마이어스는 88경기 타율 2할9푼3리(335타수 98안타) 13홈런 53타점 OPS .831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2014년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됐고 2016년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반등에 성공하면서 시즌 종료후 6년 83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었다. 

그렇지만 마이어스는 연장계약 이후 부상과 부진을 겪으며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주지 못했다. 이에 샌디에이고가 지난 몇년간 포스트시즌을 포기하고 대거 트레이드에 나섰을 때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렸다.

결국 트레이드 되지 않고 2020시즌을 맞이한 마이어스는 55경기 타율 2할8푼8리(198타수 57안타) 15홈런 40타점 OPS .959로 부활했다. 60경기 단축시즌이긴 하지만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김하성과 4+1년 최대 3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트레이드를 통해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빅터 카라티니 등을 영입하며 우승권 전력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마이어스는 “팀에 남아서 트레이드가 진행되는 것을 보는 것은 즐거웠다. 내가 트레이드 되는 대신에 좋은 선수들이 새로운 동료가 됐다. 우리 팀에 얼마나 멋진 일이 생겼고 2021시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며 샌디에이고의 전력 보강에 기뻐했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마이어스는 2022년까지 4100만 달러 보장계약이 남아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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