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국가과학자' 신희섭 박사, UST 명예교수로 추대
2일 UST는 신 박사를 1일에 명예교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신 박사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유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뇌과학연구소장과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인지 및 사회성연구단장을 역임했다. 특히 2004년부터는 UST 교수로 임용돼 생체신경과학 및 기초과학 전공에서 석사 12명, 박사 16명을 배출했다.
신 박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뇌 연구에 유전학을 도입하고 기초과학 연구의 토대를 마련한 업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 호암과학상,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등을 받았다.
UST는 국가를 대표하는 과학자가 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교 이래 처음으로 출연연 캠퍼스에서 명예교수를 추대했다. 향후 UST는 출연연 캠퍼스 소속으로 퇴직한 교수를 대상으로 명예교수 추대를 확대해 우수 과학자들이 지속적으로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희섭 박사는 "과학 분야 연구는 장기적인 호흡을 가지고 진행되는 만큼 후학 양성이 특히나 중요하다"며 "명예교수로서 UST가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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