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일 오후 '램지어' 왜곡 겨냥 전문가 간담회 열어

박경훈 2021. 3. 2. 12: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성가족부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는 성매매를 강제당한 성노예가 아니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한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관련 논란이 불거진 지 약 한 달 만이다.

여가부는 간담회에서 램지어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왜곡 논문 등 현안을 비롯해 향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기념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버드, 논문 발표 한 달 만일
여가부, 현안 비롯 위안부 기념 사업 추진방향 논의
정영애 장관 "피해자 존엄 훼손 시도, 매우 유감"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여성가족부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만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기념사업 추진방향 등 현안과 피해자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일본군 위안부는 성매매를 강제당한 성노예가 아니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한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관련 논란이 불거진 지 약 한 달 만이다.

여가부는 간담회에서 램지어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왜곡 논문 등 현안을 비롯해 향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기념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임지현 서강대 사학과 교수, 박정애 동북아역사재단 일본군 ‘위안부’ 연구센터 연구위원 등 학계 전문가와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대리인을 맡은 김강원 변호사(김강원법률사무소), 이상희 변호사(법무법인 지향)가 참석한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과 피해자 분들의 명예와 존엄을 훼손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어 매우 유감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나눔의 집 방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피해자 분들과 직접 소통하며 일본군 위안부 관련 현안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훈 (vi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